<서환> 달러-엔 하락+LG카드 증자..7년래 최저 경신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1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하락과 LG카드 증자협상 타결 등으로 다시 7년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일대비 3.30원 내린 1천38.50원에 개장한 후 오전 9시17분 현재 전일보다 5.20원 하락한 1천36.60원에 매매됐다.
달러-엔은 미국 경제지표가 안 좋게 나온 영향으로 전일 103.70엔에서 이날 102.90엔대로 하락했다.
딜러들은 달러-엔이 하락해 내년 약달러 재개 가능성을 키웠다며 또 전일의 물량부담 여파가 이날 전저점 1천37.40원을 깨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LG카드 문제가 이전에는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잘 반영되지 않았으나 달러-엔 하락이라는 상황과 맞물려 증자협상 타결이 참가자들의 심리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쪽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 점에 고무된 일부 거래자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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