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하락에 7년만에 최저..↓6.50원 1,035.30원
  • 일시 : 2004-12-31 11:53:11
  • <서환-오전> 달러-엔 하락에 7년만에 최저..↓6.50원 1,035.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1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하락 여파로 다시 7년만에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미달러화는 올해 전저점인 1천37.40원을 깨고 1천35원까지 바닥을 낮췄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지난 1997년 11월18일 1천12.8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엔은 미경제지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이유로 전일 103.70엔대에서 102.60엔대로 급락했다. 또 LG카드[032710] 증자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심리적인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으나 큰 영향은 없었다. 참가자들은 전일부터 물량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달러-엔의 하락이 서울환시의 하락을 초래했다며 일부 개입성으로 보이는 매수세가 등장해 추가 급락은 막아섰다고 전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32-1천40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이정하 산업은행 과장은 "내년에 약달러가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팽배했다"며 "또 해외에서는 위앤화 절상이 1월1일에 단행될 수 있다는 루머가 떠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수출업체들도 매물을 내놓고 은행권은 '셀 앤 바이' 전략으로 나서고 있다"며 "보통 한가한 연말 장세가 내년을 미리 준비하는 전초전이 되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3.30원 내린 1천38.50원에 개장한 후 업체, 은행권 매도세로 1천35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개입 추정매수세와 결제수요 등으로 추가 하락하지 못하고 오전 11시49분 현재 전일보다 6.50원 내린 1천35.3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에는 102.61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8원을 나타냈다. 국내 증시는 연말 납회에 들어가 거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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