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美달러, 엔화에 100엔 아래로 하락 전망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2005년 미국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0엔 아래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일본 외환당국이 미국의 달러 약세 용인정책 영향으로 직접 개입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부각돼 3개월 안에 달러당 98엔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들은 일본 외환당국이 지난 3월부터 직접 개입을 단행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미국 정부의 암묵적 약한 달러정책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일본이 달러 하락을 제한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면서 "따라서 새해 들어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00엔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징후를 발견하기 어렵다"면서 "따라서 달러화가 100엔까지 아무 저항 없이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 유로-달러 딜러는 "유로화 역시 달러 약세분위기에 편승, 1.4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 연말에 유로화가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는 등 초강세를 나타냈다"면서 "이같은 초강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조만간 줄어들기 어렵다는 분위기로 인해 유로화가 엔화와 함께 달러화에 대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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