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美달러, 새해들어서도 약세마인드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새해들어서도 美달러의 약세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주(3-7일) 美달러화는 지난 연말부터 일어났던 달러-유로의 급락 분위기에 초점이 맞춰지는 한주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시장관계자들은 "연말 대부분 시장참가자들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달러가 유로에 대해 급락세를 보였는데 이제 달러약세를 선호하는 시장참가자들이 다시 시장에 복귀함에 따라 달러-유로가 저점 테스트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달러는 엔화, 영국 파운드화, 스위스 프랑 등 주요 통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그렉 앤더슨 ABN암로 스트래티지스트는 최근 분석보고서에서 연초에 달러가 대부분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UBS는 "달러 약세는 미국 경제회복 강도와 경상수지 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며 "2005년도에도 달러 약세가 광범위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를 계기로 달러 약세심리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7일 발표될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를 비롯, 대부분 경제지표에 대해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올 경우 달러매도의 구실로 삼을 것으로 보이지만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달러가 크게 오르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달러약세 분위기 속에 각국 중앙은행들이 시장개입을 단행할 것인지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으며 중국의 위앤화 평가절상 가능성 역시 시장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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