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달러-원 4대 핵심 이슈 점검'<국민선물>
  • 일시 : 2005-01-03 10:00:52
  • '1월 달러-원 4대 핵심 이슈 점검'<국민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국민선물이 1월중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줄 4대 핵심 이슈를 점검했다. 3일 오정석 국민선물 팀장은 '1월 전망' 보고서에서, 2005년 들어서도 외환시장에는 변화보다 기존 추세가 보다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이 있다며 따라서 ▲유로화 강세 ▲미금리 인상 ▲외환당국 개입 ▲위앤화 절상 등의 네 가지 이슈를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먼저 유로화의 개입 마지노선은 1.40-1.45달러로 상향 조정됐다며 유로화 강세가 꺾일 이유가 마땅치 않다고 판단했다. 유로존의 성장이 내부 국가간 거래에 많이 의존하고 있어 유로화 강세의 피해가 가시화하지 않는 데다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포트폴리오 재구성 차원에서 유로화를 늘리고 있다. 또 대미무역흑자 측면에서 최대 흑자국인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어 미국은 3위인 일본보다 유로존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보고서는 둘째로 미국의 쌍둥이 적자 문제는 아직 희망을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에 미금리인상 기조 유지는 미국의 대외불균형 해소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당장 금리인상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금리인상이 미국의 가계소비지출 및 소비재수입을 축소시키더라도 점진적일 가능성이 크고 2월의 추가 금리인상이 이어질 것인 지 여부에도 큰 영향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세번째로 외환당국의 개입 여력면에서 작년과 같은 대규모 개입은 어렵다고 예상했다. 특히 작년 단기간의 급격한 외환보유고 급증이 새해부터 당국의 개입여력 축소로 시장에 받아들여질 경우를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중국의 환율시스템 변경은 점진적인 과정을 거칠 것이되 그 파장은 외환시장에 서서히 흡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 이슈는 시장에 이미 상당부분 노출되어 있고 지난해 원화 강세에 어느 정도 반영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외환시장에 미치는 파괴력이 지난해보다는 많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1월 달러-원 변동폭은 980-1천50원으로 전망됐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