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은행권 '롱 스탑'으로 반락..↓0.30원 1,034.80원
  • 일시 : 2005-01-03 12:05:04
  • <서환-오전> 은행권 '롱 스탑'으로 반락..↓0.30원 1,034.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전년대비 상승했다가 달러-엔 하락에 따른 역내 은행권 '롱 스탑'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참가자들은 이달 환시채 순발행이 3조원으로 발표된 후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했다며 이 때문에 역내 은행권에서 예민하게 상승쪽 재료에 반응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일부 역내 은행권은 전년에서 이월한 매도초과(숏) 포지션을 커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매입초과(롱) 포지션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매입초과(롱) 포지션이 달러-엔 하락영향으로 시장의 낙폭을 확대시키는 주요한 요인이 됐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31-천37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시장에 외환당국에 대한 경계감이 있지만 실제 당국이 현 레벨에서 개입에 나서야 하는지는 의문이라며 달러-엔의 102엔선 지지선 테스트 여부가 남은 상황에서 당국이 현재 개입에 나선다면 비용낭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길모 외환은행[004940] 과장은 "은행들 '스탑'에도 현 수준에서 지지되는 것을 보면 시장에 하방경직성이 있다"며 "당국이 시장에 등장하는 것인지 아닌지는 명확하게 따질 수 없다"고 말했다. 구 과장은 "역외세력은 매수.매도 혼조를 보이고, 업체도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년보다 0.10원 낮은 1천35원에 개장한 후 은행권 '숏 커버'와 '롱 플레이'로 1천37.50원까지 오름폭을 확대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과 은행권 '롱 스탑'으로 1천34.50원으로 하락했다가 오후 12시3분 현재 전년보다 0.20원 내린 1천34.9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2.37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10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년보다 0.22%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63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29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