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매수로 강보합..↑0.50원 1,038.60원
  • 일시 : 2005-01-04 11:47:35
  • <서환-오전> 역외매수로 강보합..↑0.50원 1,038.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4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역외매수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개장초 달러-엔의 전일대비 하락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달러-엔의 낙폭 축소와 역외매수 등에 힘입어 1천40원선 위까지 반등했다. 하지만 달러-엔이 다시 하락하고 매물에 밀려 추가 상승하지 못하고 강보합권으로 밀렸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35-1천41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모외신을 통해 최중경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의 구두개입성 발언이 전해졌으나 시장에 일시적인 동요만 줬을 뿐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는 이는 작년 국정감사와 글로벌 달러 약세가 맞물려 나타난 달러-원의 폭락에서 당국이 속수무책이었던 것을 경험했기 때문으로 설명됐다. 또 유로존이나 일본의 선제개입 뒤받침이 없이는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달러 약세에 한국 단독으로 대응하기 벅차다는 점도 지적됐다. 다만 전일 글로벌 달러 가치의 급작스런 강세와 맞물려 시장에 하방경직성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김병돈 조흥은행[000010] 부부장은 "환시채 발행과 외환당국자 발언으로 시장에 하방경직성이 강하다"며 "또 오늘은 역외매수세도 등장했고 시장에 물량부담도 크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김 부부장은 "이 때문에 오후에 외환당국의 개입성 매수가 들어온다면 추가 상승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시장은 달러-엔에 대한 민감도가 좀 떨어진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0.10원 낮은 1천38원에 개장한 후 1천37원으로 하락시도를 벌이다가 달러-엔 상승과 역외 매수로 1천41원선까지 반등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오름폭 축소와 수출업체 매물로 1천38.20원으로 오름폭을 줄였다가 오전 11시46분 현재 전일보다 0.50원 오른 1천38.6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2.7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11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06%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6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2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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