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마감> FTSE100지수 30개월래 최고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4일 유럽증시는 유로화 초약세에도 불구하고 혼조세가 이어진 가운데 새해 연휴를 마치고 첫거래를 시작한 런던증시가 지난 2002년 여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런던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32.70포인트(0.68%) 높은 4,847.00에 마감됐다.
파리증시에서 CAC40 지수 역시 전장보다 7.62포인트(0.20%) 상승한 3,863.30에 끝났다.
반면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닥스지수는 전날보다 1.03포인트(0.02%) 밀린 4,290.50에 마쳤다.
전날 닥스지수는 4,299.86을 기록, 2년래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유럽 증시전문가들은 유로화가 급락세를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날의 강세에 따른 매물이 나와 유럽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로화가 약세를 지속할 경우 유럽증시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스 국립통계청(INSEE)은 고유가에 따른 소비자 지출 감소와 기업들의 지출 투자 감축으로 작년 3.4분기에 프랑스의 경제 성장세가 정체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INSEE는 작년 11월19일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분기래 최저치인 0. 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날 발표는 소비자 지출 감소율 추정치 를 당시의 0.1%에서 0.2%로 높인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작년 12월 독일의 계절조정치 실업률은 10.8%를 기록, 이전달의 10.3%를 상회했다.
비벤디 유니버설은 리먼브라더스가 투자의견을 `동등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1% 이상 상승했다.
화학업체인 악조노벨은 씨티그룹스미스바니가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췄음에도 0.44% 상승했다.
반면 바이엘은 `매도'로 하향 조정돼 2.70%나 떨어졌다.
폴크스바겐은 2.05%, 다임러크라이슬러도 0.48%, 푸조시트로엥 역시 1.34%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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