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급등 여파..↑9.20원 1,047.90원
  • 일시 : 2005-01-05 11:47:10
  • <서환-오전> 달러-엔 급등 여파..↑9.20원 1,047.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5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과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간밤 뉴욕환시에서 미경제지표의 호조와 작년 달러 약세의 거품을 걷어낸다는 명분으로 전일 아시아 종가 102.67엔에서 이날 104.50엔으로 급등했다. 수급상으로는 역외 매수세와 결제업체 수요가 등장한 반면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주로 공급을 이뤘다. 하지만 엔-원 재정환율이 전일 100엔당 1천11원에서 이날 1천2원으로 떨어져 서울환시의 상승탄력은 달러-엔과 비교할 경우 상당히 둔감해졌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45-1천52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엔-원 1천원선이 낮다는 인식이 서울환시에 달러 매수심리를 북돋는 양상. 이 선이 깨지면 외환당국에서 수출 경쟁력을 우려해 달러 매수개입에 나설지 모른다는 우려를 참가자들이 하고있다. 그러나 오전동안 달러-엔과 서울환시 모두 기술적으로 각각 60일 이동평균선인 105엔선과 20일 이평선인 1천50원선을 두고 추가 상승이 다소 버거운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오후들어 달러-엔의 추가 상승이 없다면 서울환시에서는 수출업체 네고와 은행권의 '롱 처분'으로 오름폭이 줄어들 여지가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1천45원선에서는 결제수요도 나오고 당국도 좀 물량을 흡수했다고 보인다"며 "이 때문에 거래자들은 1천50원선을 한번 테스트해보겠다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하지만 수출업체 물량이 지속하고 있어 오후들어 레벨이 높아지더라도 속도는 둔화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9.30원 오른 1천48원에 개장한 후 1천45.60원까지 하락테스트에 나섰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움직임에 따라 변동하다가 달러-엔 상승과 역외매수로 1천49.10원까지 추가 상승한 뒤 오전 11시45분 현재 전일보다 9.10원 상승한 1천47.8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4.45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3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92% 내린 878.51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00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20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