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작년보다는 매물부담 가볍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수출업체 매물이 작년만큼 많이 나오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6일 환시 참가자들은 달러-엔 104엔선이 지지 되면서 서울환시가 하반경직의 조건을 갖춘 가운데 일부 은행권들이 매입초과(롱) 플레이를 강하게 나서고 있다며 이는 시장 포지션이 예전같이 무겁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 포지션이 그리 무겁지 않아 보인다"며 "1천44원선을 바닥으로 꾸준히 '롱 플레이'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작년 말 수출업체 네고가 많이 나온 것에 비해 새해 들어서는 그 규모가 줄어들었다"며 "이 점이 서울환시의 하방경직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수출업체 네고도 많지 않고 수입업체 결제도 적은 가운데 전일 달러 매도초과(숏) 포지션으로 이월한 일부 역내 은행들 때문에 시장 포지션이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 때문에 다른 은행들에서 매입초과(롱) 포지션 구축에 나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천45원선 위에서는 전자네고가 나왔다"며 "이 때문에 추가 달러 낙폭 축소가 주춤거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꾸준히 물량을 내놓는 기업들은 있지만 수출업체 물량이 작년에 비해 많지 않다"며 "이는 새해들어 글로벌 달러 움직임이 강세를 보인 데다 수출업체들이 선헷지로 처리한 부분이 적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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