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올해 중국 반도체 시장이 11% 성장,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EE타임스가 시장조사기관인 IC인사이츠를 인용해 6일(이하 미국시간) 보도했다.
IC인사이츠는 '2005년 맥클린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가 2%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국은 11%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시장 규모가 343억달러로 확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기관은 중국 반도체 시장이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의 14%를 훨씬 상회하는 46%의 복합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했다면서 2001년 당시 8%에 불과했던 중국의 전세계 반도체 시장내 비중이 올해에는 20%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C인사이츠는 그러나 중국이 올해 세계 최대 IC 소비국으로 부상하는 것이 중국내 반도체 생산량을 급증을 수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중국내 반도체 생산액은 24억달러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기관은 또 중국의 반도체 생산액이 오는 2010년에는 145억달러 규모로 급격히 증가하겠지만 이같은 급성장 이후에도 중국의 반도체 생산이 전세계 반도체 총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C인사이츠는 또 145억달러의 반도체 생산액이 2010년 중국 반도체 수요 전망치(약 950억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