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대엔.유로 하락세..차익매물출회



(서울=연합인포맥스) 美달러화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하락했다. 7일 오후 3시15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52엔 하락한 104.51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23달러 오른 1.3196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47엔 밀린 137.94엔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연초 102엔 초반에서 전날 한때 105엔까지 급등한 반발로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밀린 것으로 풀이됐다. 유로화 역시 같은 기간 유로당 1.35달러대에서 1.31달러대로 급락한 영향이 작용하면서 달러화에 대해 반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달러가 과도하게 오른 상태에서 오늘 밤(미국시간 7일)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점도 달러의 신규(롱)포지션 설정을 주저하게 만든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시장관계자들은 전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시장의 예상치인 17만5천명 을 초과할 경우 달러-엔이 106엔대는 확실히 돌파할 것이며 107엔대까지 테스트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나 고용지표가 예상치에 미달할 경우 달러-엔은 103.50엔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씨티그룹은 달러-엔이 지난 1999년말과 2000년초 사이에 형성된 것과 유사한 형태의 `바닥만들기' 시도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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