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주요 증시 일제히 하락
  • 일시 : 2005-01-07 18:34:34
  • <亞증시-종합> 주요 증시 일제히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주가는 TDK가 전자부품 관련주 약세를 주도해 하락했다. 대표지수인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1%(59.02P) 떨어진 11,433.24에 마쳐 4주래 처음으로 주초보다 낮은 수준에서 한주 거래를 마감했다. 1부시장 전종목의 주가동향을 반영하는 도쿄종합주가지수(TOPIX)는 전장 대비 0. 2%(2.21P) 하락한 1,145.76에 끝났다. 전자 부품 제조업체들은 미즈호증권이 TDK의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한 것이 악 재로 작용해 대부분 하락했고 어드밴테스트 등 반도체 관련주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오카모토 요시히사 후지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기술주 매수를 주저하게 하는 재료가 부각됐다"면서 "여기에 엔화 강세 우려까지 상존해 있어 투자 심리가 활성화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닛산자동차 등 수출주들 역시 오후들어 엔화가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반락케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대만= 타이베이 주가는 콤팔일렉트로닉스가 기술주 약세를 주도해 하락했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77%(46.13P) 하락한 5,935.99로 장을 마감했다. 세계 2위 노트북 메이커인 콤팔일렉트로닉스는 작년 12월 매출이 전년 대비 14% 줄어든 178억뉴타이완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힌 여파로 급락,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 를 위축케 했다. 이 여파로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UMC, D램 메이커인 난야테크놀러지와 파워칩테크놀러지, LCD 업체인 AU옵트로닉스와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 등 대부분의 기술주가 약세를 띠었다. 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트러스트의 케빈 양 펀드매니저는 콤팔일렉트로닉스가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공표한 여파로 기술주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도가 약화 됐다고 설명했다. ◆홍콩= 홍콩주가는 항공주와 부동산주가 약세를 주도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항성지수는 전장 대비 1.00%(137.18P) 떨어진 13,574.86에 마감됐다. 중국남방항공 등 항공주들은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이 전날보 다 배럴당 2.17달러(5%) 급등한 45.56달러에 마감된 데 따른 비용 압박 우려로 하락 했다.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순훙카이 등 부동산주들도 큰 폭의 내림세를 나타 내며 지수 급락의 단초를 제공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는 전장 대비 0.20%(4.24P) 하락한 2,085.58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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