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 강세, 서울환시에는 제한적<하나經硏>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하나경제연구소는 글로벌 달러 강세 추세가 당분간 지속하겠지만 아시아통화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10일 하나경제연구소는 '주간 전망' 보고서에서, 최근 美달러화 강세현상은 다른 통화에 비해 절상률이 컸던 유로화에 대한 조정과정으로 인식되어야 하며 엔화를 포함한 아시아 통화에 대한 절상압력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입장에서 무역수지 적자의 약 47%를 차지하는 아시아 통화의 환율조정 없이는 경상수지 적자를 해소하기가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美정부의 강달러 정책 발언은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최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를 통해 미국경제의 견조한 성장세와 FRB의 지속적인 금리인상 등을 동반하면서 더욱 설득력을 얻게 됐다고 지적했다.
단기적으로 제2기 부시행정부 출범 전까지 미국의 경제지표에 따라 글로벌 美달러화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또 서울환시의 경우 달러화 공급우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역외세력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일일 변동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다만 11일 2조원 규모의 환시용 국고채 발행이 계획돼, 하방경직성은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주 달러-원 환율 변동폭은 1천40~1천65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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