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원 바닥인식으로 강세..↑1.70원 1,052.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0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와 엔-원 바닥인식으로 상승했다.
참가자들은 전주 존 스노 미국재무장관의 강한 달러 지지 발언 여파가 기존 달러 약세 전망을 약화시킨 데다 서울환시에서는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1천원선에서 바닥을 딛고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지만 달러-엔의 실질적인 상승 없어 1천55원선에서는 추가 상승이 막혔다고 지적했다.
달러-엔은 전주 104.64엔에서 한때 104.79엔까지 올랐으나 추가 상승은 하지 못했다.
이날은 '성년의 날'로 일본이 휴일이어서 아시아시장에서 달러-엔 거래에 유동성이 많이 부족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51-1천57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김성순 기업은행[024110] 과장은 "장초반 역외 매수에 은행권 '롱 플레이'가 강했다"며 "하지만 달러-엔 상승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상승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수출업체 네고는 꾸준한 반면 수입업체 수요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며 "달러-엔이 큰 폭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서울환시는 1천50원대 초반의 레인지 장세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2.40원 오른 1천53.50원에 개장한 후 1천51.50원으로 수직낙하했지만 달러-엔 상승과 은행권의 매수세로 1천54.50원으로 되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 주춤에 따른 은행권의 '롱 처분'으로 오전 11시45분 현재 전주보다 1.80원 오른 1천52.9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4.67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6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보다 0.15%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84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23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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