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환시> 달러-엔, 차익매물 출회로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
10일 오후 2시50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21엔 내린 104.60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26달러 오른 1.3073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01엔 오른 136.78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투기세력들과 일부 시장참가자들이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지난 주 중반 이후 랠리를 펼쳤던 美달러에 대해 단기 차익실현 욕구가 커졌으며 이는 차익매물 출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달러-엔은 장중 한때 104.53엔까지 하락했지만 지난 주말 있었던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의 강한 달러 발언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되면서 낙폭을 만회했다.
스노 장관은 지난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강한 달러 정책을 재확인하고 재정적자 감축 및 경제성장 지속, 재정원칙 준수 등 강한 달러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모건스탠리는 "부시 경제팀이 예산적자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 이슈에 대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12월 정례회의 의사록에서의 인플레 우려에 이어 스노 장관의 강한 달러 발언으로 당분간 달러-엔이 상승무드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내달 4일 런던에서 열릴 예정인 G7(서방선진 7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담까지는 달러-엔 상승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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