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하락+제일銀 매각..↓9원 1,044.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하락 여파와 제일은행 매각대금의 환전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달러-엔은 새해들어 지속된 달러 강세가 과도하다는 시장인식으로 전일 104.67엔에서 한때 103.90엔대까지 하락했다.
또 전일 스탠다드차타드(SCB)은행이 제일은행을 3조4천억원에 인수하면서, 환전과 관련해 서울환시에 대규모 달러 공급이 등장할 것이라는 우려도 달러 약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달러-엔도 104엔선에서 지지된 데다 외환당국에서 제일은행 매각대금의 중립적 처리 원칙을 밝히면서 달러화의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한편 이날 이광주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SCB의 제일은행 인수대금 전액을 서울환시에 중립적으로 처리할 것"이라며 "정부와 협의도 마쳤다"고 밝혔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41-1천48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오후에 달러-엔 104엔선이 지지된다면 1천43원 정도에서 하락은 막힐 것"이라며 "제일은행 매각관련해서 시장심리가 아래쪽으로 쏠림이 심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엔-원도 바닥에 근접한 데다 당국의 중립적 처리 방침으로 오전처럼 추가 하락시도를 무리하게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3.20원 내린 1천50.50원에 개장한 후 달러-엔 하락과 은행권 매입초과(롱) 포지션 처분으로 1천42.50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이 멈춘 가운데 제일은행 매각대금에 대한 외환당국의 중립적 처리 원칙이 보도되자 오후 12시2분 현재 전일보다 9원 내린 1천44.70원으로 레벨을 올렸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4.0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4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06%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69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5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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