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옵션> 현물 급락에도 변동성 축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해외 달러-원 옵션시장의 변동성이 현물의 급락에도 축소됐다.
리스크리버설이 달러 '풋 오버'인 상황에서 현물이 달러 약세 방향으로 움직이면 변동성이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차액결제선물환 픽싱 매물, 달러-엔 하락 등으로 현물이 급락했지만 오히려 시장에는 변동성 매도세가 우위"라며 "이는 현물이 크게 1천30-1천60원의 레인지에 갇혔다는 시장 심리를 반영한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옵션에서 기존 달러 '풋 오버'이던 리스크리버설이 '콜 오버'로 돌아선 상태가 지속하고 있다"며 "달러-엔 변동성도 약세"라고 덧붙였다.
이날 달러-원 옵션 변동성은 전날 1개월 9.0/9.8%, 2개월 8.9/9.5%, 3개월 8.6/9.3%, 6개월 8.5/9.0%, 1년 8.4/8.9%였다가 이날 각각 8.7/9.3%로, 8.6/9.1%로, 8.5/8.8%로, 8.3/8.6%로, 8.3/8.6%로 약세를 보였다.
또 달러-원 옵션의 25% 델타 리스크리버설(R/R)은 1개월물의 경우 전날 '풋 오 버' 0.2/0.7%를 유지했다.
달러-엔 옵션 1개월물 변동성은 전날 9.9/10.15%에서 9.5/9.9%로 내렸고 25% 델타 R/R은 '풋 오버' 0.5/0.9%에서 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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