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하락으로 약세..↓3.60원 1,04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2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하락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미국 무역수지 발표를 앞둔 가운데 위앤화 절상 가능성, 유럽중앙은행(ECB) 이코노미스트의 발언 여파 등으로 전일 103.98엔에서 한때 103.10엔까지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오트마르 이싱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이 이미 최근 환율 조정의 부담을 지나치게 많이 떠 안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장초반부터 3억-4억달러로 추정된 차액결제선물환(NDF) 픽싱관련 역내 매물이 나와 일중저점을 1천38원까지 낮췄다.
하지만 달러-엔이 103.30엔대서 부터 지지된 데다 역외매수가 지속해 장중에는 달러화 낙폭이 줄어들었다.
또 픽싱 매물을 내놓았던 은행들이 일부 되감는 양상을 보였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38-1천45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전일 뉴욕 NDF에서 달러-엔 하락에도 1천40원선이 지지된 여파가 서울환시에 하방경직성을 제공하고 있지만 관건은 오늘밤(한국시각) 발표되는 미국의 11월 무역수지 결과에 따른 달러-엔 레벨로 지적됐다.
홍승모 신한[005450]은행 과장은 "역외가 픽싱 매수를 하면서 역내 픽싱 매물을 내놓았던 은행들이 일종의 '숏 커버'를 했다"며 "이 때문에 장이 잘 빠지지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홍 과장은 "수출업체들 매물도 많지 않지만 픽싱 매물 부담이 있기 때문에 위쪽으로도 제한적"이라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5.60원 내린 1천39.50원에 개장한 후 1천38원으로 추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지지, 역외매수, 결제수요 등으로 1천43원으로 낙폭을 줄였다가 오전 11시35분 현재 전일보다 3.60원 내린 1천41.5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3.4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6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29%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79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27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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