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약세심리속 102.20엔 지지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아시아시장에서도 약세마인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도쿄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개입 가능성도 적을 것으로 보여 달러-엔의 약세심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과 유럽의 고위당국자들이 아시아 통화절상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점도 외환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관계자들은 "G7(서방선진 7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를 앞두고 티모시 가이스너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아시아국가들의 통화절상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계 경제 불균형을 조정하려는 관점에서 미국과 유럽의 타깃은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러-엔은 102.80엔서 저항선이 형성될것으로 보이며 102.20엔대에선 일본 수입업체의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여 지지선이 형성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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