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FRB 금리인상 가속화 전망..對유로 급등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14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상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FRB 고위관계자의 발언으로 유로화에 대해 급등했다.
오전 8시20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126달러나 급락한 1.3093달러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07엔 높은 102.48엔을 기록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윌리엄 풀 세이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 총재는 FRB가 일정시점에서 금리인상정책을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이에 따라 시장은 FRB가 중단없는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해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들은 FRB의 공격적 금리인상이 지속되면 유로존과 미국간의 금리격차 확대로 올 연말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1.2300달러까지 내려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보합권 등락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작년 11월 일본의 기계류 수주가 호조를 보인 때문이라고 이들은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해 11월 핵심 기계류 수주가 전년동기대비 15.1%, 전월 대비 19.9% 급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큰 폭으로 극복한 것이며, 시장 컨센서스인 연 간비 3%대 상승률을 크게 웃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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