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달러-엔 하방경직+업체수요' 지속..1,036.00원
  • 일시 : 2005-01-17 11:10:32
  • 서울환시, '달러-엔 하방경직+업체수요' 지속..1,036.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이 102엔선에서 추가 하락하지 않는 데다 기업의 달러 수요가 꾸준하게 지속하는 영향으로 1천30원대 중반에서 게걸음 장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1시10분 현재 달러화는 7원이 상승한 1,036.00원에 매매됐다. 환시 참가자들은 수출업체 네고는 많지 않은 가운데 업체들의 수요가 꾸준하다며 1천30원대 중반이면 레벨이 낮다고 보고 매수에 나서는 기업들이 많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천30원대 중반에는 업체들에서 먼저 나서서 매수할 만하다고 여기고 있다"며 "여기에 기대 역내 은행들이 소규모 매입초과(롱)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반면 업체 네고물량은 잘 눈에 띄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업체 결제와 은행권 '롱 플레이'가 맞물려 달러화 낙폭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확대하고 있는 데다 달러-엔도 102엔선 지지를 장담할 수 없어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달러-엔이 102엔선 밑으로 밑돈다면 서울환시의 낙폭 확대는 어렵지 않다"며 "다만 이런 경우라도 저가매수세력이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에 1천30원선 하향테스트는 추가물량 유입이 더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