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마감> 한산한 거래속 기술주 강세로 일제히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17일 유럽증시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낸 데 힘입어 상승했다. 런던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5.99포인트(0.54%) 오른 4,846.70에 마감됐다. 파리증시에서 CAC40지수 역시 전장보다 26.84포인트(0.70%) 높아진 3,881.44에 마쳤다.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닥스지수도 지난 주말보다 13.15포인트(0.31%) 상승한 4,245.51에 끝났다. 유럽 증시전문가들은 뉴욕증시가 마틴루터킹의 날로 휴장한 영향으로 거래가 한산했다면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낸 것이 이날의 주가 강세를 부추겼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계 여타 시장에 비해 유럽증시가 여전히 매력적인 상황이라는 분석 역시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이날 필립스는 삼성전자[005930]의 TFT-LCD 부문의 긍정적 실적에 힘입어 1.06% 상승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삼성전자[005930]의 4.4분기 실적발표 결과가 특별 보너스 지급에도 불구하고 TFT-LCD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이 0.4%를 기록, 자사의 예상치인 마이너스 8.6%보다 강세를 보였다면서 이같은 결과는 TFT-LCD부문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강화시켜주고 있으며 TFT-LCD 패널가격이 안정화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바이엘은 리먼브라더스가 투자의견을 `동등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0.64% 높아졌다. 네덜란드반도체업체인 ASML은 CSFB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2.59%나 올랐다. 반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1.13% 하락한 반면 인프니온테크놀로지는 0.91%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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