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숏커버로 102엔대 중반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숏커버에 힘입어 102엔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18일 오후 2시41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45엔 오른 102.59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26달러 내린 1.3039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32엔 오른 133.75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전날 달러-엔이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뉴욕과 도쿄에서 잇따라 추가하락에 실패하자 숏세력들이 숏커버에 나섰다고 말했다.
또 이같은 반등의 배경엔 미국 금융당국자들의 연설이 잇따라 예정돼 있는 가운데 달러우호적인 발언이 나올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미국 재무부의 11월 국제자본수지 데이터에서 미국으로 자본유입 규모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점도 달러반등에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됐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일본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와 단기 세력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102.62엔까지 올랐지만 이후 수요가 줄어들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오늘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게리 스턴 미니애폴리스연방은행 총재를 포함, 네명의 금융당국자들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가와 데츠 UFJ외환담당 부사장은 "미국 금융당국자들이 아마 미국 경제가 건실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추론이 맞는다면 유로는 1.3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것이며 달러-엔도 103엔대 위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