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엔 상승 對 매물부담..1,035.70원
  • 일시 : 2005-01-18 16:41:00
  • <서환-마감> 달러-엔 상승 對 매물부담..1,035.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상승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이 상충돼 전일종가에서 변동 없이 마쳤다. 달러-엔은 전일 101.70엔까지 하락했다가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유로- 달러의 하락 영향으로 이날 한때 102.70엔까지 올랐다. 이날 달러-엔의 상승세는 서울환시의 하방경직성을 형성하는 주효한 재료였다. 또 장초반에 역외매수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 등이 나온 것은 시장 분위기를 선제압했다. 하지만 외국인 주식 관련 매물과 제일은행[000110] 매각대금도 일부 출회된 것으로 알려져, 서울환시의 상승세는 1천40원선을 넘어서지 못했다. 지난 이틀동안 5천억원에 달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은 일중 2억달러 가량 출회됐다. 또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제일은행 인수대금 중 일부가 나오고 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반면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은 줄어들었지만 결제업체의 수요는 꾸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일전망= 달러화는 1천30-1천40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36.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서지왕 스테잇스트릿은행 차장은 "달러-엔 하방경직성에 기댄 참가자들의 저가매수심리가 강하기 때문에 계속 1천30원대 후반의 레인지가 지속할 것"이라며 "시장을 짓누를만한 수출업체 네고가 없는 반면 수요는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서 차장은 "반면 시장에 '롱 마인드'가 강할수록 반대쪽으로 허무하게 깨질 위험성도 커진다"며 "달러-엔이 101.80엔선 이하로 떨어진다면 시장의 '롱 스탑'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최정선 신한[005450]은행 부부장은 "요즘 '숏 마인드'보다는 '롱 마인드'로 수익을 낸 경험때문에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하지만 1천40원선 이상은 부담"이라고 말했다. 최 부부장은 "하지만 G7과 일본 결산을 앞두고 세계 곳곳에서 아시아통화 절상 압력이 강화하는 양상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현재 지지되는 달러-엔 100-102엔대의 지지여부가 서울환시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1.20원 내린 1천34.50원에 개장한 후 역외매수,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 달러-엔 상승으로 1천38.80원으로 반등했다가 제일은행[000110]매각관련 인수대금으로 추정되는 공급물량으로 은행권 '롱 스탑'이 나와 1천35.40원으로 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재상승으로 재반등했다가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을 맞아 전일종가인 1천35.70원으로 레벨을 줄여서 마쳤다. 한편 거래량은 55.8억달러에 달했고, 마감무렵 달러-엔은 102.57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10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27% 내린 920.57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4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3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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