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하락+물량부담..↓3.20원 1,032.50원
  • 일시 : 2005-01-19 12:00:09
  • <서환-오전> 달러-엔 하락+물량부담..↓3.20원 1,03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오전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하락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전일 미국으로의 자본유입액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는 810억달러를 기록했으나 전일 102.57엔에서 102.29엔으로 하락했다. 1억달러 이상의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이 역외 매도와 같이 등장해 역내 은행권의 이월 매입초과(롱) 포지션 처분을 촉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중경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이날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美달러가 현 수준에서 추가하락할 이유가 없다며 한국 정부당국은 달러가 하락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시장개입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최 국장의 발언이 일종의 '노이즈(Noise)' 작용을 했다며 최근 시장의 달러 매입초과(롱) 포지션 유지 전략으로 무거웠던 시장포지션을 더 무겁게 하는 작용을 일부 했다고 전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28-1천35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이주호 HSBC 이사는 "역외에서 매도가 나오면서 시장에 '롱 포지션' 처분이 급히 일어났다"며 "1천30원선이 일단 목표값이 됐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하지만 이 이하로는 레벨 부담감이 있어서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0.20원 정도 낮은 1천35.50원에 출발한 후 1천36.30원까지 한차례 상승시도에 나섰다가 곧 1천34.40원으로 반락하는 등 방향 없이 움직였다. 이후 달러화는 은행권 '저가매수세'와 재경부 당국자 발언 등으로 1천35.70원으로 올랐으나 역내 '롱 처분'이 나와 오전 11시58분 현재 전일보다 3.20원 내린 1천32.5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2.33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8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26%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 7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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