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올평균 920원이면 성장률 ↓2%..정부대응 필요<삼성經硏>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달러-원이 하락하면 수출과 경제성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정부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5년 환율전망과 외환 위험 관리'심포지엄에서, 시나리오별로 올해 달러-원 환율이 연평균 920원대로 하락하면 경제성장률은 2%대, 수출증가율은 5.3%에 그칠 것이라며 정부차원의 대응과 원화 강세를 대비해 기업의 체질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시나리오에서 달러-원이 960원으로 하락하면 경제성장률은 3%선 내외, 수출증가율은 7.8%에 도달하고, 1천60원을 유지할 경우에는 각각 3.7%와 9.3%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하지만 외환시장 개입이라는 거시정책 보다는 수출기업 지원을 통한 미시정책이 긴요하다며 환율안정을 위한 한.중.일 공조체제 구축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통상압력강화에 대비해 교섭기능을 강화하고 원고 장기화를 대비한 경기안정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한편 실질실효환율기준으로는 달러가 추가적으로 10% 정도의 절하요인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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