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급등에도 상승 미미..↑4.30원
  • 일시 : 2005-01-21 11:43:10
  • <서환-오전> 달러-엔 급등에도 상승 미미..↑4.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1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이 원-빅(1엔) 올랐음에도 미미한 상승폭을 보였다. 달러-엔은 전일 미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로 전일 102.55엔에서 103.51엔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100엔당 1천7원에서 1천2원으로 낮아져 오히려 서울환시의 상승탄력은 약해졌다. 이에 대해 참가자들은 달러-엔의 단기 상승이 미덥지 못한 데다 매매기준율이 낮아 업체들의 달러 수요가 잘 등장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며 역외 매수세도 강하지 않았다고 풀이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34-1천40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취임시 재정적자에 대한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기존 약달러 정책에 어떤 변화 조짐이 있다는 분위기를 토대로 현재 글로벌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위앤화 절상과 관련해 다음달 초에 열리는 선진7개국(G7)회담을 앞두고 있는 것은 달러화의 상승을 제한하는 양상. 특히 서울환시는 이번주 대규모 달러 매물부담을 겪었기 때문에 매수심리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지난 19일 이광주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의 취임시 미국의 재정적자에 대해 어떤 메시지가 나올 것인가가 G7보다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인근 ABN암로 차장은 "이번주 공급물량에 치인 경험 때문에 수급구조는 약간 수요우위로 보여도 시장심리가 무겁다"며 "수급상으로는 결제 우위로 보여 이 요인만 보면 오후들어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김 차장은 "하지만 1천38원대에 쌓인 매물벽을 어떻게 뚫어낼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보다 2.80원 오른 1천36원에 개장한 후 1천38.30원까지 상승시도를 벌였다. 이후 달러화는 재료부족으로 횡보하다가 오전 11시40분 현재 전일보다 4.30원 오른 1천37.50원에서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3.4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3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71%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712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82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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