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日 결제수요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일본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에 힘입어 상승했다.
21일 오후 2시44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8엔 오른 103.37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12달러 내린 1.2957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06엔 내린 133.94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가운데 일본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불미스러운 일없이 조용히 끝난 점도 달러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후쿠이 마사키 미즈호 코퍼레이트은행의 부사장은 "일부 시장참가자들은 부시대통령의 취임식에 대한 우려로 거래에 나서기 꺼렸지만 취임식이 무사히 끝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달러 매수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참가자들이 미국 금융당국자들의 금리에 관한 강성발언에 초점을 맞춰 거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엔은 그러나 104엔대에선 수출업체의 매물 저항에 막혀 추가상승은 저지됐다.
가와노 후미히코 노무라증권 외환딜러는 "해외 헤지펀드들이 지속적으로 달러를 사들임에 따라 달러-엔이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104엔대는 부담스러워 보였다"고 말했다.
후쿠이 미즈호 코퍼레이트은행의 딜러는 "현재 달러-엔은 약세마인드 속의 중장기적인 조정국면이지만 104엔대를 돌파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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