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소비자태도지수 약화..103엔 아래로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예상외로 약화돼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각각 103엔과 1.3000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구독자들에 따르면 1월 소비자태도지수가 95.8을 기록, 작년 12월의 97.1을 하회함과 동시에 월가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97.4를 밑돌았다.
21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2.70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3.39엔보다 0.69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039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963달러보다 0.0076달러 상승했다.
이에 따라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7일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성장세가 약한 것 같다면서 최근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것에 대한 정당성이 약화됐다는 분위기가 확산된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달러화가 다시 약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에 힘이 실렸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오는 3월말에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02엔,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3600달러를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 유로-달러 딜러는 "유로화가 이날 강세를 나타낸 것은 유로-엔이 강세를 나타낸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점진적 금리인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달러화의 하락 역시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달러-엔 딜러는 "개장초 달러-엔은 일본 정부의 개입 가능성과 내달 4-5일의 선진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아시아통화 절상압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강세를 보였다"면서 "그러나 미국의 경제지표 약화 영향으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섰다"고 풀이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인상 가속화 전망과 G7 회담을 앞두고 있어 달러화가 너무 오르거나 하락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 것 같다"면서 "이번 G7 성명 내용이 작년 10월과 동일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G7 성명이 어떤 식으로든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상존해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FRB 고위관계자들은 시장에 추가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임을 알리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금리인상 지속은 올해 내내 달러화의 강세를 부추길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금리인상이라는 재료가 달러 강세를 부추기는 재료로 작용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최소한 달러화의 하락을 제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 달러화가 이번주에 5년래 최저치인 101.65엔까지 추락했었다"면서 "이에 따른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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