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한 수준 낮은 곳에서 레인지 장세..↓5.90원 1,032.20원
  • 일시 : 2005-01-24 16:41:56
  • <서환-마감> 한 수준 낮은 곳에서 레인지 장세..↓5.90원 1,03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4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하락영 향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전체적으로 1천30원대 초반에서 레인지 장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전주말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95.8을 기록, 작년 12월의 97.1을 하회함과 동시에 월가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97.4를 밑돌은 영향으로 103.47엔에서 한때 102.60엔대로 하락했다. 하지만 달러-엔의 추가 하락이 102.80엔대에서 막히면서 달러화의 하방경직성이 유지됐다. 이 때문에 역내 은행권이 장초반 매입초과(롱) 포지션을 구축했으나 오후들어 '롱 처분'의 원인을 제공해 오히려 저점을 낮추는 결과를 초래했다. 또 오전에는 업체들의 결제수요가 많았으나 오후에는 월말네고가 우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전망= 달러화는 1천28-1천36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33.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김병돈 조흥은행[000010] 부부장은 "전체적으로 레인지 장이었지만 수출업체 네고가 점차 쌓이는 양상이었다"며 "역시 달러-엔 레벨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달러-엔에 별 변화가 없다면 월말네고 물량과 1천30원선을 지키려는 외환당국과의 공방이 한주 내내 이어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안희준 스탠다드차타드 부장은 "큰 뷰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올해는 빠지는 장"이라며 "유로-달러도 급락세를 접고 지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 부장은 "1천30원선에 대한 레벨부담감과 개입 경계감이 강하기 때문에 이 선이 깨지더라도 런던이나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결정될 것 같다"며 "현재도 일부 거래자들이 1천30원선에서 달러를 사고 '스탑'을 하지 않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위앤화 절상 가능성이 앞으로 문제이기 때문에 달러 강세보다는 약세쪽 리스크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주대비 4.60원 내린 1천33.50원에 개장한 후 저가매수 세로 1천35.40원까지 낙폭을 줄였다가 은행권 '롱 처분'으로 점차 레벨을 낮췄다. 이후 달러화는 1천32.10원에 일중 저점을 기록한 뒤 횡보하다가 전주보다 5.70원 내린 1천32.40원에 마쳤다. 한편 거래량은 38.4억달러에 달했고, 마감무렵 달러-엔은 102.81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3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대비 0.38% 오른 923.11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25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12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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