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유로화에 하락..엔화에 강보합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24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스코틀랜드왕립은행(Royal Bank of Scotland)이 유로화 비중을 높일 것이라고 밝혀 유로화에 대해 하락했다. 오전 8시44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주말보다 유로당 0.0022달러 오른 1.3068달러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보다 달러당 0.10엔 오른 102.81엔을 나타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유로화가 지난 주에 1.2930달러 아래로 내려앉은 이후 해외 중앙은행들의 `유로비중확대.달러비중축소'현상이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낼 때마다 해외 중앙은행들의 유로비중확대가 빠르지도 늦지도 않은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유로화가 올 연말 1.3800달러까지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이들은 내다봤다. 한 달러-엔 딜러는 "유가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화의 對엔 약세가 주춤해졌다"면서 "이는 유가 상승에 일본 경제가 가장 취약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오는 30일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회담에서 감산이 단행될 경우 유가가 추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이는 일본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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