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서 약한 달러 문제 논의해야<프랑스 재무장관>
  • 일시 : 2005-01-25 01:39:22
  • G7서 약한 달러 문제 논의해야<프랑스 재무장관>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에르베 게마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24일 유럽이 환율문제와 관련해 너무 큰 짐을 떠맡은 상황이기 때문에 내달 초에 열리는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에서 달러화 약세와 관련된 문제는 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게마르 재무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다음달 4-5일에 열리는 G7 회담에서 달러화 약세에 대처하기 위해 회원국들의 협조가 있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스 아이헬 독일 재무장관은 미국의 (경상)적자를 축소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결과가 도출돼야 한다면서 그러나 이번 G7 회담에서 이와 관련돼 시선을 집중시킬 만한 중요한 진전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헬 재무장관은 (우리는) 미국의 적자 축소를 위해 달러화의 평가절하를 받아들였으며 이제 할 수 있을 것은 다했다고 본다면서 미국의 적자 축소는 환율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이번 G7 회담에는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미국 등 G7 국들 이외에 중국 등 주요 이머징 마켓 대표 주자들이 참석한다. 한편 유로존 고위관계자들은 미국의 경상적자 축소를 위해 중국에 위안화를 재평가해야 한다고 압력을 가했다. 그러나 유로존의 對중국 변동환율제 채택 압력이 높아진 데 따른 중국 위안화 평가절상에 대한 외환시장의 기대는 폴 마틴 캐나다 재무장관의 발언으로 물거품이 된 듯한 상황이 연출됐다. 마틴 재무장관은 중국의 위안화 변동환율제 채택 필요성이 있으나 중국 정부가 변동환율제 채택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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