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엔 따라 내내 박스..↓0.90원 1,031.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5일 서울환시에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움직임을 따라 일중 내내 박스장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102.60-103엔 사이에서 등락해 서울환시의 움직임을 제한했다.
월말로 수출업체 네고가 많은 때이지만 결제수요도 만만치 않게 나와 수급은 어느 정도 균형을 이뤘다고 알려졌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달러 강세 재료가 없기 때문에 크게 기존의 약세 추세는 지속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며 다만 1천30원선에 대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한 데다 월말임에도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이 쏟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26일전망= 달러화는 1천28-1천35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31.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신범수 제일은행[000110] 과장은 "달러-엔 레벨이 높기 때문에 아래쪽으로 총대를 메고 밀고 내려오는 쪽이 없다"며 "또 달러가 강세로 갈 이유도 마땅치 않기 때문에 달러화 박스 움직임이 굳어질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신 과장은 "경험상 서울환시의 박스의 고착화는 일순간 큰 변동폭 확대를 수반한다"고 덧붙였다.
이주호 HBSC 이사는 "아래쪽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 것 같다"며 "달러-엔이 상승해도 서울환시 레벨이 올라가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당장 1천30원선이 깨지지는 못할 것 같다"며 "그러더라도 아래쪽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 1.50원 내린 1천32.00원에 개장한 후 저가매수 유입 에 실패하자 장중 한때 1천31.10원까지 떨어졌다가 달러-엔 상승과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1천32.20원으로 다시 낙폭을 줄였다.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더 오르지 못하고 달러-엔 상승에도 낙폭을 줄이지 못하다가 전일보다 0.90원 내린 1천31.30원에 마쳤다.
한편 거래량은 23억6천만달러에 달했고 마감무렵 달러-엔은 103.11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원을 나타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8.01포인트(0.87%) 내린 915.10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 40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7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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