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위앤화 절상 기대감 약화
  • 일시 : 2005-01-26 07:37:16
  • <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위앤화 절상 기대감 약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중국 당국자의 발언이 위앤화 절상 기대감에 타격을 줬다. 리더수이(李德水) 중국 국가통계국 국장은 "위안화 변동환율제를 채택하기에는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호조와 맞물려 위앤화 절상 기대로 구축했던 달러 약세 포지션의 처분을 촉발시켰다. 일부 뉴욕전문가들은 달러-엔이 104.50엔까지 추가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또 미국 통화당국자가 미경제 낙관과 미금리인상 기조를 확인시켜주는 발언을 했다. 토머스 호닉(Thomas Hoenig) 캔자스시티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가 올해 낮은 인플레이션 속에 3.5-4.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이같은 달러-엔의 급등 여파가 전일 월말네고 여파로 상방경직성을 보인 서울환시에 일단 상승재료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달러 상승 발목을 잡는 소식도 있다. 부시 행정부는 브리핑을 통해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2005회계연도 미국의 재정수지 적자가 4천2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미국 의회예산국(CBO)가 추정한 올해 미국의 재정적자 전망치인 3천680억 달러에 비해 500억달러 이상 높은 수준이며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5%에 달하는 수치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재정적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며 향후 흑자로 돌아서게 될 것 으로 관측됐다. 또 달러-엔이 단기 급등해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도 달러 강세에 걸림돌이다. ▲위앤화 절상 기대감 타격= 리더수이(李德水) 중국 국가통계국 국장의 발언으로 미국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4엔을 돌파했다고 25일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전날 리더수어 국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위안화 변동환율제를 채택하기 에는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고 밝혔다. ▲미경제 낙관= 토머스 호닉(Thomas Hoenig) 캔자스시티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가 올해 낮은 인플레이션 속에 3.5-4.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호닉 총재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 히고, 미국 경제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예측치를 웃도는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 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내내 (우리는) 인플레가 잘 제어되는 상황을 지켜보게 될 것이라 고 덧붙였다. ▲소비자신뢰지수 상승= 25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외로 상승한 데 힘입어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의 102.7을 상회하는 103.4를 기록함에 따라 미국 경제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돼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재정적자 확대 예상= 올해 미국의 재정적자가 당초 예상치보다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재정적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며 향후 흑자로 돌아서게 될 것 으로 관측됐다. 25일(현지시간) 부시 행정부는 브리핑을 통해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2005회계 연도 미국의 재정수지 적자가 4천2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미국 의회예산국(CBO)가 추정한 올해 미국의 재정적자 전망치인 3천680억 달러에 비해 500억달러 이상 높은 수준이며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5%에 달하는 수치다. 그러나 부시 행정부는 지난 1기 재임기간 중 대규모 지출이 소요됐던 국방 및 국토보안 부문에 대해 2기 재임기간에는 관련 지출을 거의 늘리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앤드루 카드 주니어 백악관 비서실장은 지난 11일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한 연설 에서 부시 대통령이 예산을 '매우 강력히'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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