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상승에도 오름폭 미미..↑2.80원
  • 일시 : 2005-01-26 11:43:34
  • <서환-오전> 달러-엔 상승에도 오름폭 미미..↑2.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상승에도 미미한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는 월말네고 시즌으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인 데다 달러-엔의 단기 급등으로 추가 상승이 미덥지 못하다는 시장 분위기 때문이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6원으로 전일 1천원선에서 밀려, 서울환시의 상승탄력이 약한 것을 증명했다. 참가자들은 1천34원선에서 레벨이 낮다는 인식으로 매입초과(롱) 포지션 구축에 나서는 은행들이 있었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승시도를 이어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일 103.11엔에서 한때 104엔대로 진입했다가 이날 아시아장에서 103.70엔대로 오름폭을 줄였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32-1천38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달러-엔 레벨이 더 오르지 못한다면 서울환시 레벨이 낮아질 여지가 크다는 것이 중론이라며 만일 엔-원 레벨이 더 하락한다면 엔-원 '롱' 포지션을 쌓았던 세력들의 추가 달러 매도가 나올 여지도 있다고 내다봤다. 메이저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개장부터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온 데다 일부 역외에서 엔-원 1천원선 붕괴에 따른 달러 매도에 나섰다"며 "달러-엔이 올라주지 못한다면 1천32원선까지는 추가로 레벨이 낮아질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1천30원선을 건드려야 외환당국의 개입이 나올 것으로 본다"며 "아직까지 개입 경계감은 시장에 중요한 재료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6.20원 오른 1천37.50원에 개장한 후 달러-엔 하락과 수출업체 네고 등으로 1천33.60원으로 오름폭을 줄였다. 이후 달러화는 저가매수세의 등장으로 횡보하다가 오전 11시42분 현재 전일보다 2.80원 오른 1천34.1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3.78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6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79%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6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 2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