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회담 촉각..위앤화 절상 언급시 세자릿수 환율 준비를
  • 일시 : 2005-01-26 14:40:28
  • G7회담 촉각..위앤화 절상 언급시 세자릿수 환율 준비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서울환시는 오는 2월초 G7 회담을 앞두고 환율 방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27일 달러-원은 1천30원대에서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해지면서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는 양상이다. 하지만 시장전문가들은 G7회담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아시아 통화가치 조정 이야기가 언급될 것이고, 이는 달러-엔 상승을 억제함은 물론 달러-원의 하락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우리 환율이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아 나가더라도 예전과 같은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개입도 불가능해 보이는 만큼 이제는 세자릿수 환율 시대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진우 농협선물 팀장은 "내달 선진 7개국(G7) 회담에서 중국 위앤화에 대한 재평가 논의가 본격 이뤄질 전망이며, 이는 결국 달러 매도를 부추길 가능성이 커 우리 환율은 본격적으로 세자릿수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정미영 삼성선물 과장은 "G7회담에서 특정 지역(아시아)을 지목해 통화가치 조정 이야기 흘러나온다면 시기가 문제이지 우리 환율도 세자릿수로 가는 것은 불가피한 수순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gle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