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보유현금 적극 투자.운용해야'<최영휘 신한지주사장>
  • 일시 : 2005-01-26 16:05:25
  • "기업들, 보유현금 적극 투자.운용해야'<최영휘 신한지주사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최영휘 신한[005450]금융지주회사 사장은 현재 기업의 금융자산 보유 비중이 현저히 높은 상황에서 올해에는 보유자금의 적극적 투자와 운용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26일 최영휘 신한지주 사장은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개최하는 '28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연설을 통해, 세계인구의 43%를 차지하는 BRICs의 경제활동인구가 앞으로 10년동안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큰 기회를 맞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2001년 이후 기업의 설비투자 증가율이 연평균 0.3%에 그치는 등 투자가 상당히 부진한 상황이라며 원화 강세기인 지금 80년대 엔화 강세 시대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일본의 예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영휘 사장은 적극적인 투자 촉구 외에도 기업들의 자금조달과 운용 및 경영관리 부문에서 다음의 네 가지 사항을 기업들에 더 주문했다. 첫째 올해부터 바젤II의 도입준비가 시작되면서 기업의 금융비용은 신용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날 것이라며 기업은 높은 신용등급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경영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다음으로 2005년의 경영관리상 가장 큰 불확실성은 환율 부문이라며 환율급변에 따른 위험부담 없이 수출을 계속할 수 있는 토대를 어떻게 만들것인가 하는 점에 중점을 둬서 금융기관을 통한 환 위험 헤지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IMF 이후 외국계 투자자의 지분이 높아진 상황에서는 각 기업의 내재가치를 100% 시장에 반영하도록 핵심 투자자와 장기적이고 심도있는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기업홍보 활동에도 힘을 써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기업과 금융기관 간에 '얇고 넓은' 관계 대신 '두텁고 깊은' 관계로 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를 통해 광범위하고 종합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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