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위앤화 절상 기대감 부각'..↑0.30원 1,031.60원
  • 일시 : 2005-01-26 17:07:49
  • <서환-마감> '위앤화 절상 기대감 부각'..↑0.30원 1,03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26일 서울환시 미국 달러화는 위앤화 평가 절상 가능성이 대두된 가운데 월말 네고 물량까지 겹치며 오름폭을 줄여 마쳤다. 엔-원 재정환율은 낙폭 확대에 따른 반발 심리가 작용하며 소폭 올라 100엔당 996원으로 마감했다. 이와 함께 달러-엔은 개장 초 104엔대로 진입, 강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장중 103.30엔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된 하루였다. 시장참가들은 오는 2월 G7회담에서 위앤화 평가 절하에 대한 언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향후 달러 포지션은 매도 쪽으로 가닥을 잡아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27일 전망= 매매기준율은 1천33.40원이며 내일 거래 범위는 1천30원대 초반에서 1천30원대 중반까지 레인지를 형성할 전망이다. 위앤화 절상 분위기가 달러화 약세를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시장의 화두다. 달러-엔의 높은 레벨 유지로 달러-원은 1천30원 후반대의 안정된 흐름이 예상됐으나 이마저도 위앤화 평가 절상 분위기 재료 앞에서는 속수무책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미국 달러화는 1천30원 아래로 방향 선회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구길모 외환은행 과장은 "달러-엔이 103엔대 초반 근처에서 머물 경우 달러-원이 1천30원대를 오랜 기간 지키기에는 힘들어 보인다"면서 "특히 이날 장 막판에 달러 매도물량 출회된 점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위앤화 절상 분위기가 무르익는 점이 부담이나 특별한 재료로 보기에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전일 1천37.50원에 개장한 후 월말네고에 밀려 1천34원 수준까지 흘러내렸다가 위앤화 평가절상 가능성 소식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1천30.80원으로 수직낙하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의 반등으로 소폭 레벨을 올려 전일보다 0.30원 오른 1천31.50원에 마감했다. 달러-엔은 아시아환시 초반 104.12엔까지 상승하다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 전날보다 0.64엔 내린 103.44엔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38.7억달러에 달했고,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5.27원으로 전일 1천원에서 하락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1.90포인트(1.30%) 오른 927.0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70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는 17억원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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