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환율 하락 우려 지나치다"<진병화 국제금융센터 소장>
-하락폭 크지 않을 것..기업들 지나치게 심리 위축될 필요 없어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달러 약세 요인들이 남아있어 추가적인 달러-원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최근의 우려가 지나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진병화 국제금융센터 소장은 26일 한국능률협회에서 주관한 신년 최고경영자세미나에 참석해 서두발언에서 "원화환율 하락으로 기업들의 심리가 너무 위축되어 있다"면서 "다소 다른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진 소장은 "달러약세 요인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고 사이클상으로 보면 향후 2-3년간 약세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이미 달러화 절하가 상당부분 진행돼 앞으로 절하폭 자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소장은 달러화 가치의 하락폭 한계를 주장하는 근거로 △이미 달러화가 30% 이상 절하됐고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다른 선진국 대비 높아 금리인상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고 △위앤화의 절상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며 △달러 하락폭이 커질 경우 급격한 자금유출이 생길수 있어 미국 입장에서도 바람직한 현상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 등을 제시했다.
진 소장은 그러나 "기업들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최근 경제단체들의 서베이를 보면 좋아지고는 있으나 아직 미흡한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 다도 CEO들의 적극적인 환관리 마인드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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