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미.EU, 위앤화 평가절상 압박
(서울=연합인포맥스) 미국과 유럽이 모두 위앤화 평가절상 압박에 나섰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미국 무역적자를 축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환율을 시장에 맡겨둬야 한다고 26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이자 유럽중앙은행(ECB) 이사인 아르누트 벨링크는 26일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달러화를 영원히 매입할 수 없을 것이며 미국 정부 역시 예산적자 축소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유럽은 유로화의 강세에 대한 부담을 아시아가 좀 짊어지기를 바라면서도 미국에 의해 주도되는 달러 약세에 대해서는 또 반대의견이 있다.
국제외환시장이 이같은 위앤화 평가절상 기대감의 변덕에 따라 일희일비하고 있어 참가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국내 참가자들은 만일 중국이 위앤화를 평가절상한다면 달러-원의 세자릿수 진입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다만 불확실한 위앤화 절상 시기를 전망하기 보다는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1천원선으로 추가 하락할 것인가 여부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엔-원의 추가 하락은 서울환시가 달러-엔의 하락이 없어도 스스로 낙폭이 확대할 여지가 커진다는 의미다.
▲위앤화 절상 압력=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미국 무역적자를 축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환율을 시장에 맡겨둬야 한다고 26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20일 취임식 이후 처음 가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자본시장이 미국의 예산 및 무역적자 즉 `쌍둥이적자'에 대해 우려하고 있 는 데 대해 주목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적자 상황을 고려할 경우 세계 각국이 자국의 통화를 시장흐름(Market fashion)에 맞게 대우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 문제에 관련, 중국 정부와 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도 위앤화 절상 압력=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이자 유럽중앙은행(ECB) 이사인 아르누트 벨링크는 26일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달러화를 영원히 매입할수 없을 것이며 미국 정부 역시 예산적자 축소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벨링크 이사는 일본과 중국, 여타 아시아국들이 외환보유액 중 달러 비중을 지 속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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