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위관료, 위앤재평가발언 파문 진화 노력
  • 일시 : 2005-01-31 09:08:46
  • 中 고위관료, 위앤재평가발언 파문 진화 노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후앙 주 중국 부총리와 리 뤄구 런민은행 부총재 등 중국 고위관료들이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길 원한다고 밝히며 유용딩 발언 파문 진화에 나섰다. 후앙 주 중국 부총리는 지난 2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중국은 환율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며 "중국이 최근 취했던 4대 국유은행의 증자와 무수익여신 감소 등의 조치가 환율메카니즘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리뤄구 런민은행 부총재도 패널토론에서 위앤화의 절상이 중국 경제에 혜택이 될 것이란 조언이 나오자 "(환율문제와 관련해) 중국에 맡겨 달라"며 "중국은 세계각국의 조언을 들으려 하고 또 그것을 행복해하고 있지만 당신들이 말한 것을 우리가 실행하도록 요구하진 말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유용딩 런민은행 정책위원은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 위앤화를 재평가해야할 시기"라며 "중국은 좀더 (환율의) 유연성이 필요하고 이는 위앤화 재평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위원은 또 "중국이 연간 10%에 가까운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며 "위앤화 재평가가 물가상승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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