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실수요 거래속 소폭 상승 ↑1.50원 1,025.60원
  • 일시 : 2005-01-31 16:27:34
  • <서환-마감> 실수요 거래속 소폭 상승 ↑1.50원 1,025.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중기자= 31일 서울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103엔대 중심으로 등락을 보인 달러-엔의 흐름 속에 월말을 맞아 실수 위주의 거래가 진행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FOMC와 G7회담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기업체 위주의 실수요 거래가 주류를 이루면서 은행권 딜러들은 방향성 없는 거래에 관망세로 대응했다. 물량상으로 여전히 매도쪽이 우위에 있으나 1천25원을 뚫고 아래로 내려설만한 강한 모멘텀은 되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오히려 개장초 결제 및 역외의 매수세가 시장 전면에 나선데다 달러-엔도 103엔대 중반 이상으로 올라서 약세마인드를 가지고 대응하기가 쉽지 않았다. ▲1일 전망= 매매기준율은 1천26.40원에 고시될 예정이고 거래범위는 FOMC회의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1천20-1천30원의 다소 넓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외환은행 구길모딜러는 "월말 네고가 꾸준하게 흘러나와서 장중 1천28원대가 고점으로 작용했다"면서 "포지션만 보면 원화의 절상압력이 계속되고 있으나 1천25원대가 나름대로 어느정도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딜러는 이어 "달러-엔이 정체흐름에 있다는 것과 이에 동조해 달러-원도 현 레벨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그러나 달러-엔이 104엔대 이상으로 넘어가지 않는한 달러-원도 1천30원 위로 올라서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HSBC 이주호 이사는 "수입업체의 결제와 월초 기대감으로 일부 롱플레이도 있었으나 1천28원대가 막히면서 결국 상승폭을 줄였다"면서 "큰 이벤트를 앞두고 적극적 포지션 구축이 힘든 만큼 내일장도 변동폭을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장중 동향=달러화는 전일대비 1.40원 내린 1천25.50원에서 개장한 후 달러-엔 의 상승으로 1천27.80원까지 올랐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을 줄였다. 1천27원대 후반에서 업체들의 소액 네고물량이 흘러나온네다 '롱' 쪽으로 기울었던 일부 거래자들이 손절에 나서면서 달러화는 개장가 수준 근처로 떨어졌다. 달러-엔대 103엔대 중반 아래로 내려서 매물출회를 자극, 결국 지난주말대비 1.50원이 오른 1천2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 중개를 통해 31억5천600만달러였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0원이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11포인트(1.21%) 오른 932.70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은 468억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79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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