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결제우위속 이틀째 상승 ↑2.20원 1,027.80원
  • 일시 : 2005-02-01 16:19:27
  • <서환-마감> 결제우위속 이틀째 상승 ↑2.20원 1,027.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중기자= 1일 서울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월초 수급호전 기대속에 역외와 결제수요가 유입됐으나 장중 고점에서는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이틀째 소폭 상승했다. 미국 FOMC와 G7회담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네고물량이 나오자 과다매입전략도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다. 103엔대 중반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는 달러-엔도 최근의 거래범위를 벗어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FOMC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달러화 강세로 연결될 수 있다는 예상이 있으나 G7회담 이후 글로벌 환시의 움직임이 더 중요한 변수라는 점에서 관망분위기가 여전히 우세했다. 한편 이날 최중경 재경부 국제금융국장은 "1월에 5조원 규모의 환시채를 발행한 바 있어 자금은 충분한 상황"이라며 "굳이 2월에 예정된 2조원외에 환시채를 추가로 발행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시장에 대한 영향은 미미했다. ▲2일 전망= 매매기준율은 1천27.50원에 고시될 예정이고 거래범위는 1천25-1천30원의 레인지 장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미쓰비시은행 정인우 지배인은 "달러-엔도 103.80엔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이 레벨 위로 올라서지 못하고 있어 글로벌 환시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역력하다"면서 "두가지 이벤트가 끝나기 전까지는 현재의 레인지 장세흐름이 좀더 이어질 것같다"고 전망했다. 조흥은행 김병돈부부장은 "오늘밤 미국시장의 재료가 글로벌 환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좀더 지켜봐야하지만 달러-엔이 103.40-.80원의 레인지를 벗어나지 않는한 우리 시장도 1천24-1천28원의 범위에 머물 것같다"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1.40원 오른 1천27원에서 개장한 후 업체수요로 1천29원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네고 물량에 추가상승이 막히면서 상승폭을 줄여 달러화는 1천27원대에서 주된 매매가 이루어졌다. 오후들어 1천26.10원까지 떨어진 달러화는 정유사들의 결제수요와 과다매도세력의 되사기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확대, 결국 전일대비 2.20원이 오른 1천27.80원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 중개를 통해 24억7천만달러였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0.17원이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01포인트(0.97%) 내린 923.69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은 953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93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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