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G7회담 촉각..美달러 당분간 보합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2일 서울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강보합권 횡보를 거듭할 전망이다.
그러나 전세계적인 달러화 약세 분위기와 경상수지 흑자 지속 등으로 국내 외환시장에서의 달러화 공급우위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부담이다.
따라서 시장참가자들은 달러-원 하락에도 대비해야 함이 바람직해 보인다.
즉 포지션을 어느 한 방향에 두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은 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아 보이는 시점이다.
이와 함께 최근 중국 관료들의 발언에도 주목할 만 하다.
이들 발언만을 놓고 볼 때는 위앤화 평가절상 가능성이 커 보이지 않는다.
후앙 주 중국 부총리와 리 뤄구 런민은행 부 총재 등 중국 고위관료들이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길 원한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후앙 주 중국 부총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서 "중국은 환율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며 "중국이 최근 취했던 4대 국유은행의 증자와 무수익여신 감소 등의 조치가 환율메카니즘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달러화는 당분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주요 외국 통화에 대해 보합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외환시장이 연준위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을 기디라고 있으며 FOMC 결정이 나온 후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7 환율 전망= 올해 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에서 영국은 선진국들은 변동환율제, 중국을 비롯한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미국 달러화에 자국 통화가치를 고정시킨 페그제를 각각 도입하고 있는 현재의 환율 체제가 적합한 지의 문제를 토의 주제로 올리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달러, 中 외환정책 변화 없을 듯..對엔 강보합= 전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오는 4-5 일의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담 성명이 작년 2월7일의 플로리다 보카레이튼 회의 때와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엔화에 대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위앤화 절상해도 中수출업체 영향 미미= 중국이 실제 위앤화 평가절상을 단행하더라도 당초 예상과 달리 중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기업들의 생산비용에서 위앤화 비중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에 위앤화 절상 타격이 예상만큼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최근에는 원자재 수입 부담이 감소하고 있는 만큼 중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강화될 여지가 있다.
▲국제유가 48달러선 아래= 석유수출국기구가 산유량 유지 결정을 내린데 이어 미국 북동부 지역의 한파가 물러가 석유 수요가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다음달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는 전 거래일보다 1배럴 당 1달러 8센트 하락한 47달러 12센트에 마감돼 48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다음달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44달러 82센트에 거래돼 1배럴에 1달러 10센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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