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엔 상승 불구 낙폭 확대..1천26원 근접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2일 서울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에도 불구하고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미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0.20원 오른 1천28원에 개장한 후 1분만에 다시 0.20원 빠지는 등 변동성을 확대됐다. 아울러 오전 내내 달러-엔이 하락쪽으로 가닥을 잡자 달러-원도 동반하락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달러-엔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자 1천26원 주변에서 더 이상 낙폭은 확대되지 않고 있다. 달러-원은 오후 1시50분 현재 전일보다 1.50원 내린 1천26.30원에 거래되고 있 다. 달러-엔은 103.54엔까지 하락했다 103.71엔까지 되올랐고, 엔-원은 989원 후반대에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이 104엔을 뚫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는 데다 설 연휴를 앞둔 네고 물량 부담까지 겹치며 미 달러화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그러나 1천25원을 저점으로 저가 매수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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