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美부시대통령의 국정연설 내용이 달러-엔을 움직이기엔 너무 모호하다고 도쿄외환시장 관계자들이 3일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부시의 국정연설이 새로운 것이 없는데다 사회보장제 개혁에 관한 내용이 너무 모호해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카시마 오사무 도쿄미쓰비시 애널리스트는 "부시의 국정연설에서 재정적자를 확실히 줄일 것인지에 대한 언급도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달러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부 시장참가자들이 부시의 연설을 앞두고 숏커버에 나섰지만 연설내용에 별다른 시그널이 없을 경우 달러를 다시 내다팔 수도 있으며 달러-엔이 단기적으로 103엔대 아래로 밀려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