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수급 부담속 변동성 확대..↓2.60원 1,025.20원
  • 일시 : 2005-02-03 16:41:19
  • <서환-마감> 수급 부담속 변동성 확대..↓2.60원 1,025.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3일 서울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장중 달러- 엔 104엔 돌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 물량 출회와 함께 전자업체의 네고 부담에 밀려 하락세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전일대비 2.60원 내린 1천2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결국 달러-엔 상승도 수급 부담 앞에선 큰 힘이 되지 못한 하루였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특히 이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기업의 네고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라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미달러의 對 아시아통화 환율은 미국의 아시아통화, 특히 위앤화에 대한 스탠스 확인 작업을 앞두고 있어 더욱더 적극적인 방향 모색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4일 전망= 매매기준율은 1천27.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엔-달러 레벨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국 달러화는 1천25-1천30원 사이에서 레인지를 형성할 가능이 크다. 1천25원이 당분간 바닥을 굳건히 지키며 하방경직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특히 미 달러가 경제지표 호전과 금리인상으로 지지력이 형성되고 있어 달러-엔의 하방 경직성을 돕고 있어 이같은 전망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최정선 신한은행 부부장은 "이날 달러-원이 1천25원까지 하락한 것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면서 "당분간 1천25원을 바닥으로 네고 물량이 상승을 제한하며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도 "1천20원대 중반에서의 저가매수와 엔-원도 990원 근처에서의 저가매수세가 받치고 있어 환율을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따라서 달러-원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1.30원 내린 1천26.50원에 개장한 후 달러-엔 상승에 힘입어 장중 1천3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2시 이후 부터 주식시장에서 유입된 외국인 자금과 전자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쏟아지며 달러-원은 낙폭을 확대, 결국 1천25원대까지 밀려났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 중개를 통해 33억5천200만달러였고 달러-엔은 104.14원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3원이었다. 한편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35포인트(0.79%) 오른 928.79에 마감했다.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은 398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역시 13억원 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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