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외환시장, G7 성명에 별무 반응 예상<MG파이낸셜그룹>
  • 일시 : 2005-02-06 05:34:12
  • 전세계 외환시장, G7 성명에 별무 반응 예상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아쉬라프 라이디 MG파이낸셜 수석 외환전략가는 5일 선진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담 성명이 작년 2월 플로리다 보카라톤 성명과 유사하기 때문에 외환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이디 외환전략가는 G7 성명이 예상했던 대로 보카라톤 성명과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면서 따라서 이번 성명이 외환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초래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은 기자들에게 위안화 페그제 변경에 대한 큰 압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 위안화 환율은 지난 1994년 이래 미국 달러당 8.28위안에 고정돼 있다. 저우 인민은행장은 만일 중국이 대규모의 경상흑자를 기록해왔다면 변동환율제 채택에 대한 상당한 압력을 받았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중국의) 경상흑자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회담에서 큰 압력을 받지 않았다고 저우 인민은행장은 부연했다. 이번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날 채택된 성명을 통해 환율의 급격한 변동은 경제 성장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며 중국과는 생산적 논의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환율 유연성을 결여하고 있는 주요 국가와 경제권이 국제 금융시스템의 원활하고 광범위한 조정을 위해 환율의 유연성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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