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美달러, 불확실성 제거 긍정 흐름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이번주(7-11일) 국제외환시장에서 美달러화는 지난주에 대거 몰려있던 대형 재료들이 무난히 사라졌기 때문에 불확실성의 제거라는 측면에서 긍정적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외환시장의 가장 큰 이슈였던 G7(서방선진 7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시장에 충격을 줄만한 내용이 발표되지 않았고 앨런 그린스펀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미국의 쌍둥이 적자문제는 해결될 것이란 발언을 한데 힘입어 달러가 안정된 상승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G7은 지난 주말 회담을 갖고 발표한 성명에서 "환율 유연성을 결여하고 있는 주요 국가와 경제권이 국제 금융시스템의 원활하고 광범위한 조정을 위해 환율의 유연성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혀 지난해 보카레이튼에서 채택한 성명기조와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위앤화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상반기내엔 재평가가 단행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ABN암로는 "G7은 (위앤화 문제와 관련해) 할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 중국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위앤화 재평가에 대한 우려가 희석된 것과 아울러 그린스펀 의장이 경상수지 적자 해결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한 것이 달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프랑스 재무장관인 허브 게이머드는 "최근 미국 고위당국자들의 발언을 살펴보면 달러에 긍정적이고 그 효과는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달러는 특히 엔화보다는 유로에 대해 더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스티브 세이웰 씨트그룹 스트래티지스트는 "지난 주말 달러가 유로에 대해 1.29달러를 돌파한 이후 단기 랠리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말했다.
ABN암로의 아지즈 맥마흔 애널리스트는 "달러가 추가상승을 하더라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주 예정된 중국의 춘절기간에 예년보다 외환거래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국제외환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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